감별진단 목록

반려견 연령에 따른 치아 감별법

::::: 2025. 5. 29. 13:24

반려견 연령에 따른 치아 감별법

반려견의 나이를 추정하는 데 있어 치아 상태는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유치에서 영구치로의 변화, 영구치의 마모 정도 등을 통해 대략적인 연령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체별, 품종별, 그리고 생활 습관 (특히 식이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관찰 포인트:

  • 유치/영구치 여부 및 개수: 어린 강아지는 유치를 가지고 있으며, 성장하면서 영구치로 교체됩니다.
  • 치아의 마모 상태: 나이가 들수록 치아는 마모됩니다. 특히 앞니 (절치)의 마모가 두드러집니다.
  • 치아의 색깔 및 치석: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누렇게 변색되거나 치석이 쌓일 수 있습니다.
  • 잇몸 상태: 노령견의 경우 잇몸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연령별 치아 상태 변화:

연령대 치아 상태 및 특징
~ 3주 치아가 없음.
3주 ~ 4주 유치 앞니 (절치)와 송곳니 (견치)가 나기 시작함.
4주 ~ 6주 유치 어금니 (전구치)가 나기 시작함. (후구치는 유치 단계에서는 없음)
2개월 모든 유치 (총 28개: 위턱 14개, 아래턱 14개)가 다 나옴. 치아는 깨끗하고 매우 뾰족함.
4개월 ~ 5개월 영구치 앞니 (절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유치 앞니가 빠짐.
5개월 ~ 6개월 영구치 송곳니 (견치)와 어금니 (전구치, 후구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해당 유치가 빠짐.
7개월 ~ 8개월 대부분의 영구치 (총 42개: 위턱 20개, 아래턱 22개)가 모두 나옴. 치아는 하얗고 깨끗하며 마모가 거의 없음.
1년 ~ 2년 영구치가 모두 자리 잡음. 치아는 여전히 하얗고 깨끗하지만, 아래턱 앞니의 끝부분 (첨두)이 약간 마모되기 시작할 수 있음. 어금니는 아직 뾰족한 형태를 유지.
3년 ~ 5년 앞니의 마모가 좀 더 진행되어 첨두의 뾰족함이 사라지고 평평해지기 시작. 특히 아래턱 중앙 앞니의 마모가 눈에 띌 수 있음. 치아에 약간의 치석이 보이거나 미세한 변색이 시작될 수 있음.
5년 ~ 7년 모든 앞니의 마모가 뚜렷해짐. 송곳니 끝도 약간 무뎌질 수 있음. 치석이 더 많이 쌓이고 치아 변색도 심해질 수 있음. 일부 개체에서는 잇몸 질환의 초기 징후가 나타날 수 있음.
7년 ~ 10년 앞니의 마모가 심해져 치아의 길이가 짧아 보일 수 있음. 송곳니와 어금니의 마모도 진행됨. 치석이 두껍게 쌓이거나 잇몸 질환이 흔하게 관찰됨.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경우도 발생 가능.
10년 이상 모든 치아의 마모가 심각하며, 치아의 원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음. 치석, 잇몸 질환, 치아 손실 등이 매우 흔하게 나타남.

참고 사항:

  • 사료 종류: 건사료를 주로 먹는 경우 치아 마모가 더 빠를 수 있고, 습식 사료를 주로 먹는 경우 치석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 씹는 습관: 딱딱한 장난감이나 물건을 자주 씹는 반려견은 치아 마모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 구강 관리: 정기적인 양치질 등 구강 관리를 잘 해주는 경우 치석 침착이나 변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품종별 차이: 소형견의 경우 치아 문제가 더 일찍 나타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