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 꼬치의 나무를 먹고 흉강으로 이동한 11케이스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 하는 이물 중 하나이다. 

 

방사선 검사에서 나무는 보이지 않는게 정상이고 

 

CT 정도를 찍어야 나온다. 

 

물론 초음파 검사에서 대부분 잘 나오지만

 

주변으로 염증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오히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여 검사에 장애가 있어 놓치는 경우가 더러 생긴다. 

 

아파 하는걸 무시하고 초음파로 잘 뒤지면 찾을 수 있기는 하지만 

 

보호자뿐 아니라 다른 스텝들 모두 도끼눈을 뜨고 동물학대자 취급 하는 분위기라 쉽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나무가 일종의 빨대가 되어 모세관 현상을 통해 똥물을 복강으로 흘려보내니 복막염 또한 어마어마한게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