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절제술(cholecystectomy) 후 반려견 관리
담낭절제술을 받은 반려견은 담즙 흐름의 변화로 인해 소화 기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식이와 생활 관리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1. 식이 관리
담낭이 제거되면 담즙이 저장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장으로 배출되므로, 지방 소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적절한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 기본 원칙
- 저지방(low-fat) 식단 유지 → 지방 소화 능력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지방 함량이 낮은 사료 선택
- 소화가 쉬운 단백질 공급 → 고품질 단백질(예: 닭고기, 생선 등) 위주 식단
- 고섬유질(high-fiber) 식단 고려 →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 및 소화기 건강 지원
- 소량씩 자주 급여(하루 3~4회 소량 급여) → 소화 부담 감소
🔹 추천 식단
- 저지방 처방 사료
- 삶은 닭고기, 흰살 생선, 저지방 코티지 치즈
- 고섬유질 식품(호박, 고구마, 브로콜리 등) → 장 건강 지원
🔹 피해야 할 음식
- 고지방 음식 (베이컨, 버터,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고기 등)
- 유제품 (특히 고지방 치즈, 우유)
- 자극적인 음식 (양념이 강한 음식, 기름진 음식)
2. 생활 관리
🔹 활동 및 운동
- 수술 후 2주간 무리한 운동 제한 → 절개 부위 회복을 위해 산책 정도의 가벼운 활동 유지
- 점진적인 운동 증가 → 회복 상태에 따라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하여 점차 활동량 늘리기
🔹 체중 관리
- 비만 방지 필수 → 지방 축적이 증가하면 간과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음
- 적절한 체중 유지 → 필요 시 체중 감량을 위해 저지방 식이 조절
🔹 배변 습관 관찰
- 설사, 지방변(steatorrhea), 점액변 발생 여부 확인 → 지방 소화 장애 징후일 수 있음
- 만성적인 설사나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수의사 상담
🔹 약물 및 보조제 관리
- 담즙산 보충제 처방될 수 있음
-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또는 소화 효소 보조제 고려 가능
- 필요 시 간 보호제 사용
3. 주의해야 할 증상 (수술 후 합병증 모니터링)
- 황달(jaundice) – 눈, 잇몸, 피부가 노랗게 변함 → 담즙 정체 가능성
- 구토, 식욕 부진, 복통 – 췌장염(pancreatitis) 등 합병증 가능성
- 지속적인 설사, 지방변 – 지방 흡수 장애 가능성
- 수술 부위 감염(발적, 부종, 분비물 증가) – 즉시 병원 방문 필요
4. 장기적인 관리 포인트
- 평생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 유지 권장
- 주기적인 간 기능 검사 및 혈액 검사 필요
- 장기간 담즙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소화기 건강 모니터링 필수
결론
담낭절제술 후 반려견은 적절한 식이와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저지방 식단 유지, 체중 관리, 소화기 증상 모니터링이 핵심입니다.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수의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진료 도움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에서 흔한 결석과 특성 그리고 관리 방법 (0) | 2025.03.03 |
---|---|
고양이 심장초음파에서 이완기 능력 평가: 중요성, 주요 지표 및 임상 적용 (0) | 2025.02.28 |
강아지의 발사탕 원인 _ 발을 핥는 원인 리스트 (0) | 2025.02.23 |
feline cardiac thromboembolism with smoke (0) | 2025.02.21 |
고양이에서 다뇨/다음(polyuria/polydipsia, PU/PD)을 유발하는 원인 (0) | 2025.02.17 |
Currently
comments want to say something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