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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비교적 개 혈액은 구하기 쉽지만 고양이 혈액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고양이 수혈은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너무 응급인 상황에서 수혈을 못하여 사망하는 고양이도 꽤 된다. 

 

이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 방법은 개 혈애을 고양이에게 적용하는것이다. 

 

실제 개 혈액을 고양이에게 수혈한 증례 49번을 분석하여 논문을 쓴건데 

 

결론은

충분히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수혈 후 1~5일 후에 용혈되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것.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지만 당장 수혈이 없으면 사망할 고양이라면 저정도 부작용은 살아 있어야 생기는것이니 과감하게 시도해볼 만도 하다. 

 

하지만 많은 임상가들과 이야기 하면 거의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것이 

 

부작용 하나에 수의사와 동물병원의 목숨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일부 보호자들 때문에 자신들은 절대 시도하지 않겠다는것. 

 

이해한다. 

 

이종간 수혈을 통해 살아나면 당연한것이고,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사망하기만 하면 모든 책임을 꼬투리 하나다 심어 버리는 사회 문화가 유지되는 한 소극적이고 방어적으로 살아가는게 정답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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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2. 7. 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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