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항상 보호자 교육을 하지만 항상 교육대로 따라오지 않는 항목 중의 하나가 절식이다.
절식을 해오더라도 전날 아주 배불리 먹어서 검사하는 당일에도 위에 음식물을 가득 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니
건강검진에서 절식이 제일 어려웠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
그렇다면 절식이 되지 않은 상태는 과연 어느정도 건강검진 중 혈액검사에 영향을 줄까?
그런 질문을 바탕으로 설계된 논문으로 건강검진을 할 때 흔히들 하는 검사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반적으로 설명해 주는 논문이다.
항상 그렇듯 결과부터 쑤셔 보면.
통상적으로 건강한 강아지에서는 절식이 그리 필요하지는 않지만 triglycerides와 phosphorus 등 일부 지표의 변동성을 증가시킨다는 게 결론이다.
그렇다고 하여 이 논문이 절식이 필요 없다는 근거로 사용되기 보다는 절식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하여 검사 결과를 부정할 이유는 없다는 정도로 해석하는 게 옳다.
즉, 이전까지 그래왔듯 절식은 권장하되 절식이 안되어 있다고 스트레스 받아 하지 말라는 수의사 복지 차원의 논문으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반응형
Currently
comments want to say something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