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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쿠싱병 즉,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대사 작용에 의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한다는 것은 수의사들 사이에서는 상식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게 문헌적으로 증명된 적은 없었다. 이번에 이 상식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논문이 나와서 소개한다. 

 

 

 

결과:
  •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이 있는 개에서 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드물게 발생했습니다(5/66, 7.5%).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치료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자가항체는 낮은 유병률을 보였습니다(1/66, 1.5%).
결론:
  •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이 있는 개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드물게 동반되는 질환이며, 치료의 모든 단계에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개에서 cTSH 수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유익할 수 있습니다.
  • 낮은 갑상선 자가항체 유병률은 면역 메커니즘이 갑상선 기능 장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원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말하며 7.5%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10마리 중에 한 마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의 치료과정 중에도 환자의 몸매나 털, 피부 상태, 대사 기능의 개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고려를 강하게 해야 한다. 

그에 앞서 7.5%의 유병율이라면 사실 부신피질 기능항진증을 진단하는 당시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의 평가도 동시에 하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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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4. 12. 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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