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멘라스(Menrath ulcer) 궤양증 증례 : 그루밍을 너무 잘해서 문제.

 

고양이의 멘라스 궤양: 4가지 사례 보고 (2014-2023)

서론

멘라스 궤양은 고양이에게서 드물게 발생하는 구강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앞쪽 경구개의 치아 아케이드와 정중선 사이에서 관찰된다. 이 궤양은 심각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주요 구개 동맥과 그 가지에서 발생하는 동맥 출혈로 인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멘라스 궤양의 발생 원인은 고양이가 과도하게 털을 핥을 때 혀의 사상 유두에 의한 경구개의 반복적인 마모로 여겨진다. 벼룩 감염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과도한 털 핥기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사례 보고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멘라스 궤양으로 진단된 4마리의 고양이 사례를 분석했다. 모든 고양이는 수컷이었으며, 품종은 국내 단모종(DSH) 3마리와 메인쿤 1마리였다. 연령은 3세에서 9세 사이였다. 모든 고양이는 구강 출혈, 앞쪽 경구개의 궤양, 벼룩 감염, 가려움증, 중등도에서 중증의 재생성 빈혈을 보였다.

 

 

 

치료 및 결과

4마리의 고양이 모두 주요 구개 동맥을 결찰하는 수술적 치료를 받았다. 2마리의 고양이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구강 출혈이 재발했으며, 그중 1마리는 동측 주요 구개 동맥의 재수술이 필요했다. 1마리의 고양이는 수술 후 후천적인 구개 결손이 발생했다. 모든 고양이는 퇴원 후 1개월에서 8.5개월까지 추적 관찰되었다.

논의

이 증례 보고서는 멘라스 궤양의 수술적 관리와 관련된 후천적 구개 결손 및 구강 출혈 재발과 같은 합병증을 처음으로 기술했다. 멘라스 궤양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재생성 빈혈, 구강 궤양, 구강 출혈 및 가려움증을 보이는 고양이에서 중요한 감별 진단이다. 수술적 치료는 추가적인 동맥 출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합병증의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가려움증의 효과적인 관리는 추가적인 궤양 및 출혈의 위험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결론

멘라스 궤양은 고양이에서 드물게 발생하지만 심각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수의사와 보호자는 궤양 및 구강 출혈의 재발 가능성과 수술 후 구개 결손 발생 위험을 인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