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사람과 개에서 유행한 만성 장병증 치료 방법중에 분변 이식술이라는게 소개되었다. 건강한 다른 개의 분변을 만성 장병증이 있는 개에게 이식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사람이나 개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는 연구였고, 통상 단회성으로는 효과가 낮고 여러번 시술함으로서 효과가 좋다라는 보고들이 많았다. 

고양이에서 단회로 했을 때는 어떠할까? 라는 의문이 이번 논문의 시작점이라고 할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회성으로는 별 효과가 없다 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단회 관장 방식의 분변 미생물 이식이 고양이 만성 장병증 환자에서 장내 미생물 환경이나 임상 증상을 유의적으로 개선하는 데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사람 및 개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들에서 다회 또는 반복적인 FMT 시술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본 연구는 제한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일부 환자에서 동반 질환 또는 추가적인 약물 치료가 이루어졌다는 점 등의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다른 FMT 프로토콜을 사용하거나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연구를 통해 고양이 만성 장병증 치료에서 FMT의 효능을 보다 명확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단회 FMT 시술과 관련하여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위장관 증상 악화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

 

한번에 뚝딱 될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여러번에 걸쳐 이식을 계속한다고 생각하는게 옳다는게 일반적 지론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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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5. 5. 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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