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없어져도 생태계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한참 전에 달린 댓글인데, 이런저런 일들이 바빠서 확인을 못했다. 

 

나름 차분하게 반박을 하고자 수고롭게 댓글을 다신 분인 듯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AI를 통한 자기 객관화를 위한 노력 조금만 해도, 댓글 달기가 참 어려울 수 있다. 

용기를 내셨지만 AI 의 답변으로 의견에 댓글을 달아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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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 및 보존생물학 분야에서는 상위 포식자(고양이)를 인위적으로 제거하거나 살처분했을 때 하위 중소형 동물(쥐, 토끼 등)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중간포식자 방출 현상(Mesopredator Release Effect) 또는 영양 폭포(Trophic Cascade)의 일환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도심 환경이나 섬 생태계에서 고양이를 구제(살처분/박멸)했을 때 설치류가 급증한 사례를 직접적으로 분석한 대표적인 연구 및 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섬 생태계 고양이 박멸 후 쥐의 폭증 사례

  • 논문 제목: Eradication of feral cats from Marion Island: towards the whole island eradication of rodents (Bester et al., 2002) / 관련 후속 연구: Prey switching and the mesopredator release effect in Marion Island
  • 주요 내용: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남극 섬인 매리언 섬(Marion Island)에서 바닷새 보호를 위해 야생 고양이 약 2,000마리를 단계적으로 살처분 및 박멸했습니다. 고양이가 완전히 사라지자, 이전까지 고양이의 포식 압력에 억제되어 있던 집쥐(House mouse)의 개체수가 통제 불능 수준으로 폭증하여 바닷새 유조를 직접 공격하는 등 생태계 2차 파괴가 발생했습니다.

2. 고양이-쥐 생태적 상호작용 및 박멸의 역설

  • 논문 제목: Managing invasive mammals on islands: the need for a holistic approach (Courchamp, Langlais, & Sugihara, 1999) - Nature 게재
  • 주요 내용: 복합 침입종 생태계(초식동물-외래 쥐-외래 고양이)에서 고양이만 단순 살처분할 경우 발생하는 역효과를 수리생태학 모델로 증명한 대표 논문입니다. 고양이를 제거하면 쥐의 개체군 증가율이 급격히 치솟아 토착 조류와 식생에 가해지는 포식 압력이 고양이가 존재할 때보다 수 배 이상 커질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3. 복합 설치류 환경에서 고양이의 차등 억제 효과

  • 논문 제목: Feral cats (Felis catus) reduce colonies of the black rat (Rattus rattus) on Little Barrier Island, New Zealand (Borduas, 2005 등 다수)
  • 주요 내용: 뉴질랜드 제도 등지에서 고양이를 구제했을 때, 시궁쥐(Norway rat)나 곰쥐(Ship rat) 등 대형 설치류가 번식 억제 압력에서 벗어나 급증(방출)하면서 기존 생태계에 더 큰 피해를 입힌 사례를 다룹니다.

4. 도심 환경에서의 고양이와 쥐 상호작용

  • 논문 제목: Temporal and Space-Use Changes by Rats in Response to Predation Risk by Feral Cats (Parsons et al., 2018) - Frontiers in Ecology and Evolution 게재
  • 주요 내용: 도심 재활용 처리 시설 및 골목에서 칩(RFID)을 삽입한 시궁쥐와 길고양이 무리를 추적한 연구입니다. 고양이가 쥐를 직접 사냥하는 빈도는 생각보다 낮을 수 있으나, 고양이의 존재 자체가 쥐의 활동 반경과 은신처 밖 출몰 빈도를 강력하게 억제(비치사적 공포 효과)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급격히 배제할 경우 쥐의 활동 영역 확장과 표면 출몰이 가시적으로 급증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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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미로 사냥을 하고 다른 동물의 목숨을 빼앗는 건, 고래, 유인원, 인간, 갯과 동물, 곰 등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다. 

 

새 덕후를 포함한 일부 감정적으로 격분한 이들의 말들을 마치 근거 있는 말인 것으로 오용하면 자신의 주장이 궁색해진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41128601002&wlog_tag3=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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