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에서 혈관육종의 경우 비장, 간, 심장의 기저부에서 다발하는 악성종양으로 개에서는 흔히 발견되는 종양 질환이다. 

안타깝게도 전이가 잘되는 편이며 항암 처치가 비교적 잘 듣지 않아 빠른 수술만이 정답으로 여겨지는 질환이다. 

그런데 2020년에 예전부터 잘 알려진 약물은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탈리도미드)가 종양 증식의 억제 효과가 있는것으로 보고되어 소개한다. 

 

탈리도마이드는 원래 임산부의 입덧을 줄여주는 용도로 개발되어 시판되었다가 신생아의 사지기형이 유발되어 일시적으로 금지되었던 약물이다.

모든 독성학 교과서에 실려있는 너무도 유명한 사진이다. 

무시무시한 독성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다시 시판가능했던 이유는 이 약물이 가진 강력한 항구토 효과가 종양 환자들에서 구토를 줄여주는 역할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종양환자가 임신을 할 확률은 매우 낮고 반려견의 경우 임신여부는 온전히 보호자의 결정에 의한것이기 때문에 위 사지 기형 문제는 적용의 큰 요소가 되지 못한다. 

 

https://diamed.tistory.com/410

 

doxorubicin으로 항암 치료할때 maropitant 만으로 안심하면 안되는 이유

마로(maropitant)는 소동물임상에서 구토억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강력한 항구토 약물이다. 심한 경우 위자관의 이물 폐색이 있음에도 마로 한방에 구토 자체가 없어져 버려 오히려 진단 시기

diamed.tistory.com

특히 이전 항암에서 사용되었던 maropitant 등의 항 구토제만으로는 항구토 효과를 확신 할 수 없다는 논문도 있기에 

항암목적이 아닌 항구토 목적으로도 적용할법한 약물이라 말할 수 있다. 

 

특히 앞의 논문에서는 혈관육종에서 항암 효과까지 거론되고 있으니 항암치료 여부와 상관 없이 탈리도마이드를 적용해볼 과학적 증거는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종양환자에게 탈리도마이드의 부작용이라면 구토를 하지 않게 되는것이니까.

반응형
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2. 9. 22. 13:35
Posted by : :::::
Currently comments want to say something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