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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나온 논문을 기초로 전 세계 고양이 에이즈의 유병률에 대한 정리를 한 논문이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의 유병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사육 환경은 외출묘로 키워지기보다 집안에서만 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해외 수입 품종이 늘어나고 이들을 유기하는 사람들에 의해 점차 에이즈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980년에서 2017년 사이에 발표된 FIV 유병률 연구 90건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FIV 유병률은 약 5-8%이며, 40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 북미와 유럽에서 FIV 유병률이 가장 낮았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 나이가 많은 수컷 고양이에서 FIV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FIV 감염의 가장 흔한 임상 징후는 치주 질환이었습니다.
  • 전문가들은 FIV가 일반적으로 심각한 질병은 아니며, 예방 접종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 FIV 유병률은 연구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으며, 에티오피아, 베트남, 호주 일부 지역에서는 0%였으나 이집트에서는 33.9%였습니다. (그림 1)
  • 북미 지역의 FIV 유병률은 3.8%, 유럽은 5.3%, 남미는 10.3%, 아시아는 12.3%, 아프리카는 21.6%, 오세아니아는 14%였습니다. (그림 3)
  • 1980년에서 2017년 사이에 FIV 유병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림 4)
  • 호주에서 FIV 유병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림 5)
  • 대부분의 연구에서 나이가 많은 고양이와 수컷 고양이에서 FIV 유병률이 더 높았습니다.
  • 10명의 전문가 인터뷰 결과, 대부분의 전문가는 FIV 양성 고양이가 특별한 질병 없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전문가들은 FIV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고양이를 실내에 두거나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을 막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 대부분의 전문가는 FIV 백신을 권장하지 않았습니다.
  • 전문가들은 FIV 양성 고양이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권장했습니다.

아무래도 면역계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치주 질환이 더 쉽게 발생하고 사람들이 쉽게 인지하는 게 아닌가 싶다. 

 

어찌 되었건 치주 질환이 있다면 한 번쯤 에이즈 검사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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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4. 10. 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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