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담낭 절제술 즉,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의 위험성은 한국 수의학계의 오랜 논쟁거리중 하나이다. 

일부는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 자체가 사망률이 매우 높아 담낭 제거술을 쉽게 추천해서는 안된다고 하고 

일부에서는 실제 담낭 절제술을 하더라도 사망하거나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주장한다. 

 

거기에 대한 논문이 나왔으니 논쟁을 종결할 때가 되었다. 

 

담낭점액종이 있는 환자에서 선택적(elective) 담낭절제술과 비선택적(nonelective) 담낭절제술에 대한 논문이다. 

 

비선택적 수술 대상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즉,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비선택적 수술 대상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 담낭 파열이 존재하거나 파열 가능성이 높은 경우
     - 담즙성복막염 : 복수 샘플의 빌리루빈 수치가 혈중보다 2배 이상인 경우
     - 복강내 점액종이 관찰되는 경우
     - 담낭파열이 초음파상 관찰되는경우
     - 담낭주변의 복막 에코상 상승되어 관찰되는 경우
- 전신 증상이 다음과 같은경우
     - 저혈압이 관찰되는경우
         - 수축기 혈압이 90mmHg이하, 평균혈압이 70mmHg 이하인경우
     - 빈맥이 관찰되는 경우
         - 분당 160회 이상
     - 혈중 락테이트 수치가 증가한 경우 
         - 2mmol/L 이상이며 수액처치로 개선되지 않을때
     - 고빌리루빈혈증
         - 0.2mg/dL
     - 담도확장이 관찰되는 경우 
         - 3mm 이상
-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 당뇨병

이는 모든 조건이 일치해야 한다는 조건이 아니라 다양한 기준에 부합하는경우 파열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과도 같다. 

 

수술대상의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즉, 다음과 같은 증상이 주를 이루며 이는 담낭 점액종 및 담낭염의 공통된 증상이다. 

기력저하
구토
식욕저하
물 많이 마시고 오줌 많이 싸기
복통
설사
호흡곤란
고열
체중감소
흑변
토출
황달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황달을 보인 환자는 단 1마리 밖에 보이지 않았다는점이다. 

즉, 담낭의 파열이나 담도의 폐색, 담낭염등의 이상을 의심할대 황달이 없음으로 이를 배제하여서는 안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복통 호소 자세

 

 

가장 관심있어할 위험도 부분에서는 각족 후유증은 아래와 같다. 

수술 후 사망확률은 선택적 수술인경우 7%, 비선택적 수술의 경우 21%에 해당한걸로 나왔다. 

 

즉, 증상이 존재하기 시작한 후에 수술을 하면 사망률이 증가하여 5마리중 1마리가 사망하는꼴로 보아야 한다. 

 

이는 다시 말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수술적으로 담낭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기전에 수술하는경우 급사 증후군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다. 

반응형
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2. 4. 8. 18:38
Posted by : :::::
Currently comments want to say something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