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부분 수의사들조차 "내시경 = 이물" 이라는 공식을 머리속에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에서도 내시경을 내과에서 주로 하듯 내시경 검사는 위와 십이지장의 조직검사를 수반하는 내과 진료에 해당한다. 

 

때문에 만성적인 구토가 있는 경우에 내시경은 일종의 당연검사로 생각해야 한다. 

 

이 논문에서 대상이 된 환자들의 가장 많은 증상이 구토와 식욕 부진이었고 

 

전체  5.1%에서 위/십이지장 궤양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중 46%는 악성병변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단순하게 산술적으로만도 2.3% 정도는 악성병변이었다는것

 

다시말해 구토를 해서 내시경을 한 환자 100마리 중에 3마리는 악성병변을 가지고 있어 이중 대부분은 악성종양 환자였다는것을 의미한다. 

 

사람에 따라 2.3% 정도의 확률가지고 무슨 호들갑이냐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 사망율이 0.13%인데 지금 이난리인것을 생각해 볼때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니다. 

 

거기다 내 고양이가 그 2.3%에 들어간다면 적어도 나에게는 100%이니 

 

만성 구토가 있는 고양이라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 생검을 필수로 하자. 

반응형
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2. 8. 8. 20:46
Posted by : :::::
Currently comments want to say something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