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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는 달리 개나 고양이의 어깨 관절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몸통에 팔이 정확히는 견갑골이 인대로 붙어 있는 양상이다. 

그런데 이 견갑골에 골육종이 발생하는 경우 예전에는 팔 전체를 제거해버리는 수술이 일반적이어서 삶의 질이 극도로 떨어졌었다. 

이번에 보고된 증례는 견갑에 악성 골종양이 국소적으로 발생한 케이스에서 견갑골만 제거하고 상완골을 2번 늑골에 부착시켜서 유지시킨 환자의 예후를 평가한것이데 

어차피 인대로 붙어 있는 견갑이라면 상완골이 실로 늑골에 붙어 있는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라는 상상을 한다면 상당히 적용해볼만한 수술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렇게 매달아 놓으니 높은곳을 오르거나 심지어 뛰는데에도 아무런 기능적 이상을 보이지 않았고 정상생활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고정을 위해 설치된 실이 풀어진 후에도 아무런 이상 없이 행복하게 잘살았다더라... 라는게 이 논문의 주제이다. 

 

생각의 전환을 할만한 훌륭한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고양이 케이스이지만 같은 원리로 충분히 개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되는 그런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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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2. 10. 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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