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CPR을 대비하고 싶다면 평소 정상적인 상태에서 심장 박동이 가장 잘 느껴지는 위치를 손으로 자꾸 대보고 위치를 숙지하는 게 필요하다.
CPR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미 심장이 멈춘 상황이라 심장의 위치를 느낌으로 찾을 수 없으니 미리 숙달해두어야 한다.
품종에 따라 가슴팍의 모양에 따라 위치도 다르고 한국 강아지와 고양이는 대부분 비만이라 늑골 위치가지고 판단하자고 더듬고 있으면 그만큼 처치가 늦는 것일 뿐이다.
위 사진에서처럼 박자는 심장압박은 분당 100~120회에 해당하며 호흡은 분당 10회, 혹은 심장 압박 30회를 하고 2번 불어 넣는 방식을 취하는 게 추천된다.
....... 28, 29, 30 심장 압박 후 훅~ 훅~ 2회 , 그리고 바로 1, 2, 3.... 하는 식으로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란게 당황하면 점차 박자만 빨라질 뿐 실제로 압박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리듬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이때는 마음속으로 박자에 맞는 음악을 떠올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심장박동을 고려할때 소형견과 고양이는
Ricky Martin - Livin' La Vida Loca
혹은 백지영의 "dash"가 가장 올바른 박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마음속으로는 신나는 이 음악들을 흥얼거리면서 압박해야 한다는 것.
반면 대형견은 심박수가 늦은 관계로 같은 음악으로 하지 않고
Queen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가 적절한 흉부 압박 횟수이다.
참고로 사람에서도 Queen's "Another One Bites the Dust"가 가장 적절하니 미리 익숙해져서 사람에서의 응급처치 때도 속으로 이 음악을 흥얼거리면서 하면 된다.
압박 강도는 흉부 두께의 1/3~1/2 정도까지 눌리게 압박하면 된다.
또한 중간에 늑골이 부러질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 늑골이 부러지는 것은 죽는 것보다 양호한 것이고
늑골이 부러져서 아프거나 다른 부작용이 일어나려면 일단 살아있어야 부작용도 아는 것이니 과감하게 압박을 하기 바란다.
관련 논문이 나와서 업데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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