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과 대학 윤화영 교수님 연구실에서 새로나온 논문.

 

 

본 연구는 혈소판 감소증을 겪는 42마리의 개에서 thrombopoietin 유사체인 romiplostim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은 원인에 따라 1차 혈소판 감소증, 2차 혈소판 감소증, 원인 불명의 혈소판 감소증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64.3%의 개에서 혈소판 수치가 증가했으며, 특히 1차 혈소판 감소증 그룹에서 90%로 가장 높은 개선율을 보였습니다. 혈소판 수치가 50,000/μL 이상으로 회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4일, 정상 범위로 회복되는 시간은 평균 7일이었습니다. 1차 혈소판 감소증 그룹의 평균 입원 기간은 5일이었고, 생존 퇴원율은 1차 혈소판 감소증 85%, 2차 혈소판 감소증 40%, 원인 불명 혈소판 감소증 28.6%였습니다.
Romiplostim 투여 후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본 연구는 romiplostim이 혈소판 감소증, 특히 1차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2차 혈소판 감소증이나 원인 불명의 혈소판 감소증에 대해서는 romiplostim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 참고할 치료 프로토콜

  • 투여 경로: 피하 주사(SC)
  • 투여 용량: 5-10 μg/kg (단, 한 마리의 개는 3 μg/kg 투여)
  • 투여 빈도: 29마리는 1회, 13마리는 여러 차례 투여 (최대 4회까지)
  • 추가 투여 시 용량 조절: 9마리는 동일 용량 유지, 4마리는 용량 증량
이 연구는 후향적 연구이므로 표준화된 romiplostim 투여 프로토콜이 없었으며, 투여 용량 및 빈도는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절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투여받은 개체들의 경우, 대부분 동일한 용량을 유지했지만 일부는 용량을 증량하기도 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romiplostim을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활용할 경우, 피하 주사로 5-10 μg/kg의 용량을 투여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투여 용량 및 빈도를 조절해야 하며, 특히 2차 혈소판 감소증이나 원인 불명의 혈소판 감소증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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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4. 7. 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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