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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소실성 장병증(protein losing enteropathy) 즉, PLE가 있는 반려견에서 스테로이드는 대표적인 면역 억제 치료다. 하지만 많은 경우 PLE에 의해 장벽 흡수가 약해서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는 가설에 힘을 주고 있었다. 그래서 PLE인데 경구 PDS가 효과가 없을 때 경피주사로 교체하거나, 용량을 증가시키는 등의 치료 방향을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PLE가 있을 때 장 흡수력이 떨어져서 경구 치료는 효과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요 결과:

  1. PLE 개는 대조군 개보다 초기(T1) 반감기가 더 짧았다(1.3시간 vs 1.8시간, p=0.05).
  2. PLE 개의 비단백결합 prednisolone 비율이 높았다(15.7% vs 6.7%, p=0.02).
  3. 총 prednisolone 농도와 약물 노출(AUC)은 PLE 개와 대조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4. 단기 반응자와 비반응자 간 약물동력학적 차이는 없었다.

결론:

  • Glucocorticoid 흡수 부족은 PLE 개의 치료 실패의 주요 원인이 아니다.
  • 경구 prednisolone 투여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용량 증량보다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이 논문에서는 PLE의 스테로이드 치료 실패율이 50%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도 체크포인트이다. 

그렇기에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조기에 다른 면역 억압제로의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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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5. 1. 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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