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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서 흔한 내분비계 질환인 비신피질기능항진증 즉, 쿠싱병은 수의사들에게 흔한 질병이다. 상대적으로 사람과 고양이에서는 드물어 치료 약제 중 일부는 희귀 질환약물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이다. 

상당히 많은 반려견 환자가 있고, 예전 20년 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거의 아토피처럼 여기지만 결국 종양성 질환이라 대부분의 수의사들이 진단과 관리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 

그러다 보니 각자의 경험에 맞춰 검사 방법을 달리하는데, 이번에 나온 논문에서는 과연 쿠싱병을 유럽수의사들은 어떤 방식으로 진단하는지에 대한 통계조사가 있어 소개한다. 

 

 

  • 2,178명의 1차 진료 수의사가 설문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 쿠싱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응답자의 98.7%가 내분비 검사를 수행하는 반면 1.2%는 치료 시험에 의존합니다.
  • 내분비 검사를 수행한 2,150명의 응답자 중 66.6%는 질병에 대한 사전 검사 의심과 관계없이 항상 동일한 초기 선별 검사를 사용한다고 보고했습니다.
  • 가장 많이 보고된 검사는 ACTH 자극 검사(34.8%),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LDDST; 30.4%) 또는 여러 검사의 조합(25.2%)입니다.
  • 재정적 제약이 없는 경우 1,419명(66.0%)의 응답자는 항상 복부 초음파(81.0%) 및 LDDST(46.1%)를 사용하여 감별을 시도했습니다.
  • 전반적으로 응답자의 69.8%는 지난 5년 동안 쿠싱 증후군이 의심되거나 진단된 사례의 ≤20%에서 전문의에게 의뢰를 제안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결론:
  • 1차 진료 수의사들 사이에서 검사 프로토콜이 다양합니다.
  • 응답자의 거의 60%가 일관된 임상 징후 없이 개를 검사하여 과잉 진단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 일부는 감별을 시도하지 않아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쿠싱 증후군이 주로 1차 진료에서 관리된다는 것을 반영하여 전문의에게 의뢰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국내 수의사들도 ACTH 검사를 통한 진단과 LDDST를 통한 검사 중 취향에 따라 고르는 수준으로 양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진단 정확도가 두 검사가 비등한 수준이라,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치료 반응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ACTH 검사를 더 선호한다. 

 

아직 절대적인 검사 방법이 딱 부러지게 정의된 것은 아니니 종합적인 판단이 우선해야 한다는 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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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4. 12. 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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