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심장 보조제 공구? 제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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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발생하는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의 치료는 약물 투여와 식이 관리가 핵심입니다. 최근 반려동물 보조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심장 건강을 표방하는 수많은 '개 복합 심장 보조제(CCC)'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인간용 보조제보다 규제가 약하며, 성분 구성이나 용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러 성분이 혼합된 복합 보조제는 심장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상 수의사와 보호자들이 제품을 선택하고 권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특히 공동구매를 통해 미국 등 해외에서 공동구매 또는 병행수입을 하여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 미국내 심장 보조제 상황에 대한 연구가 나와 참고해야 합니다.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이번 연구는 미국 내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개 복합 심장 보조제(CCC)를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구진은 구글, 빙(Bing)과 같은 주요 검색 엔진과 아마존, 츄이(Chewy) 등 대형 반려동물 용품 쇼핑몰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제품을 식별했습니다. 최종적으로 60개의 복합 보조제를 선정하여 공식 웹사이트와 제품 라벨에 기재된 성분, 용량, 가격, 마케팅 문구, 안전 경고 및 학술적 근거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였습니다. 용량 계산을 위해 MMVD 다발 품종인 7kg의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CKCS)을 기준 모델로 설정하였습니다.

 

무엇을 발견했나요?

분석 결과, 시판 중인 심장 보조제들은 성분과 용량 측면에서 매우 큰 편차를 보였습니다.

  • 성분의 다양성과 불확실성: 60개 제품에서 총 147종의 서로 다른 활성 성분이 확인되었으며, 단일 제품에 포함된 성분 수는 최소 2개에서 최대 32개(중앙값 7개)에 달했습니다. 독성이 우려되는 마늘이나 뱀독 성분이 포함된 경우도 있었으며, 일부 제품은 성분을 '독자적 배합(proprietary blend)'으로 표기하여 정확한 구성 파악이 불가능했습니다.
  • 권장 용량 미달: 유효 용량을 계산할 수 있었던 제품 중, 수의학적으로 흔히 권장되는 용량을 충족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타우린, L-카르니틴, 오메가-3 지방산(EPA/DHA), 코엔자임 Q10 등 주요 성분 대부분이 임상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낮은 수준의 용량을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 안전성 및 품질 관리 우려: 분석 대상 제품 중 약 28%에서 식물 학명 오기나 철자 오류가 발견되어 제조사의 전문성 결여가 의심되었습니다. 또한,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경고를 포함한 제품은 15%에 불과했으며, 오히려 13.3%의 제품은 심장 약물과 병용해도 안전하다고 보장하는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임상적 의의 및 결론: 그래서 이 연구가 왜 중요할까요?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현장에서 보호자들이 흔히 급여하는 심장 보조제들이 학술적 근거와 안전성 측면에서 상당한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보조제 제조사들은 '수의사 참여'나 '과학적 근거'를 내세워 마케팅을 펼치지만, 실제로는 접근 가능한 논문을 제시하지 못하거나 관련 없는 종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임상 수의사는 환자가 복용 중인 모든 보조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특히 다수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경우 치료 약물(예: 피모벤단 등 강심제)과의 잠재적 상호작용 가능성을 경계해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들에게 보조제가 의약품을 대체할 수 없으며, 적절한 용량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은 경제적 부담만 줄 뿐 임상적 이득이 없을 수 있음을 명확히 안내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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