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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인 척추골의 구조를 보면 척추골 몸통 즉, vertebral body 의 양 끝단에 동맥과 정맥이 흘러가면서 척수신경 까지 혈액공급을 한다. 

 

이때문에 상행성 감염이 유발되는 경우 골염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이런 경우를 두고 discospondylitis 라고 부른다. 

 

위 논문은 고양이에서 discospodylitis에 대하여 정리한 논문이라고 보면되며 

 

방사선뿐 아니라  CT와  MRI 검사의 결과 비교까지 하고 있어 한번쯤 참고할 많다.

 

그런데 이 논문에서 한국 수의사들이 고민해 봐야 하는 사진이 있다. 

 

 

통상적으로 이야기 하는 ventral spur 즉, spondylosis deformans와 동일한 양상의 병변이라는것이다. 

 

일반적으로 discospondylitis의 전형적인 방사선 사진은 

이런식으로 골융해 양상이 일반적인데 반해 

 

이 논문에서 제시하는 사진들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면 spondylosis deformas 의 양상이라는것이다. 

 

다시 말해 discospondylitis가 진행하여 치유된 후에는 spondylosis deformas 양상으로 보인다는 말이 된다. 

 

 

한국 수의학 교육은 미국의 식민지 답게 미국쪽 기조에 맞춰 spondylosis deformans에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교육하지만

 

영국과 유럽은 (본 논문의 저자도 영국인이다.) spondylosis deformans 를 절대 무시 하지 말고 

 

과거의 discospondylitis나 미래의 디스크 탈출증의 가능성이 있는 상태로 가정하라고 교육하고 관련 논문들을 계속 발간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교육내용을 유심히 잘 지켜보면 spondylosis deformans에 너무 매몰되어 다른 질환 상태를 놓치지 말라는 경고이지 전혀 의미 없다는 의미는 아닌데 비임상적 상태일 가능성을 너무 강조하다가 오히려 왜곡되어 버린 내용일 뿐이다. 

 

즉, spondylosis deformans를 너무 강조하는것도 문제이지만 절대적으로 무시해서는 안되는 내용이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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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2. 6. 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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