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간농양

농양(abscessation)은 농이 찬 주머니가 생긴 것으로 주로 대장균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교적 드물게 진단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잦게 발병하기도 하니 꼭 기억해 둘 필요가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증상	비고
혼수	39/56
식욕부진	31/56
구토	26/56
신체검사
발열	41/56
복통	22/54
CBC
호중구 증가	31/49
독성변화	25/49
빈혈	28/49
혈소판감소증	23/49
혈액화학검사
ALP  증가	45/50
ALT 증가	40/50
저단백혈증	25/48
고빌리루빈혈증	19/49
저혈당	13/49

 

초음파 소견에서 주의 깊게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이런류의 비특이적인 cyst가 무증상 환자에서도 종종 관찰되곤 하는데 이들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모니터링을 통해 변화 양상을 확인할 근거가 된다. 

 

수술적 교정을 한 경우의 예후는 35/41 마리가 생존하였고

내과적 치료를 한경우에는 5/8 마리가 생존하였다고 한다. 

단순비교로는 수술적인 교정이 생존율이 더 높은것으로 나타나지만 환자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논문에서는 특히 저혈당여부와 단일 농양인지, 다발성농양인지가 예후 판단에 영향이 있다고 알리고 있다.

이 부분이 좀 애매한데, 단일 농양인 경우 수술적으로 접근에 용이하지만 다발성인 경우 수술보다는 내과적 치료를 더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내과적 치료의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죽을만한 환자를 더 많이 치료했으니 죽는 비율이 높은것은 어떤 의미에서 당연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