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짜게 먹으면 신부전이 생긴다? 새빨간 거짓말

결론부터 말하면 크게 상관없다.

 

짜게 먹는 것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일반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고양이에서는 신부전 등 신장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짜게 먹는 것이 신부전 혹은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것 아니겠느냐는 생각에 많은 고양이 보호자들과 일부 수의사들은 나트륨 즉, 소금 섭취를 최대한 줄여 고양이에게 주려고 노력한다. 

문제는 실제 고나트륨 식이가 얼마나 질병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전무했다는 것이다.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는 미신에 가까운것인데 이번에 이를 증명하기 위한 연구 논문이 나와서 소개한다. 

 

5년 동안 무작위 맹검 연구한 결과를 결과 보고이다. 

결론적으로 상업적으로 생산된 고 나트륨 사료는 건강했던 고양이에서 신장과 심장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생존기간을 보면 일반식이와 고나트륨 식이 간의 통계적 차이가 없었고, 그래프상에서 오히려 고 나트륨 식이를 먹은 고양이들이 통계적 차이가 없지만 좀 더 오래 산 것처럼 그래프가 그려진다. 그렇다고 짜게 먹어서 오래 산다는 것은 아니니 이점은 오해하지 않기를.

 

여기서 얻어야 하는 교훈은 염분이 적은 사료를 먹이겠다고 성분표를 찾아헤매는것이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