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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귀나 지간, 피부 질환을 잘 일으키는 말라세지아 효모는 과연 피부과 질환에만 관련이 있을까?
현재까지의 수의학 교과서에서는 그 정도만 언급되고 있는데 그렇지 않고 소화기계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실마리가 하나 나왔다.
55마리의 위장관 질환이 있는 개들에서 내시경을 통해 십이지장액을 빼서 배양해 봤을 때 14마리에서 말라세지아가 나왔다고 한다.
물론 이 논문에서도 그래서 나온것이 기회감염인지, 정상세균총인지, 실제로 해당 질환의 발병에 연관성이 있는지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위장관 질환의 검사에서 통상적으로 말라세지아 검사는 지시되지 않았던 것을 볼 때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이제 시작되었다고 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특히, 만성 위장관 질환이 있는 일부 환자들에서 대증적 요법 혹은 우연히 항 진균제가 적용되었을때 개선효과를 본적이 몇몇 있었던 것을 돌이켜 볼 때, 병원성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게 개인 사견이다.
향후 후속 논문에서 밝혀내겠지만 그래도 참고할 만한 자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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