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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서 흔한 성장기 질환 중 하나인 대퇴골두골단분리증 (capital femoral physeal fracture)의 치료법은 전통적으로 퇴골 두를 제거하고 골목 또한 제거 트리밍해주는 것이었다. 

 

사람에서는 이렇게 제거하지 않고 핀을 박아 고정해 주거나 이게 안될 때는 관절 고정술을 해주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고양이에서는 그냥 제거하는 것에 비해 수술 난이도도 높고 그만큼 고비용이 들어가는 수술이어서 일반적으로 제거를 추천한다. 

 

하지만 2024년 현재 보호자들의 인식 변화가 있어 제거하는 것보다 핀을 박거나 대퇴관절 치환술을 실시할 정도가 되었기에 이제는 다른 진보한 고가의 수술도 적용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고 본다. 

 

 

외국도 이와 같아서 핀을 박아 치료를 했을 때 예후에 관한 논문이 나왔다. 

 

 

 

수술은 이렇게 핀을 여러 개를 박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을 때다. 

 

결과부터 보자.

대퇴골목의 융해 정도에 따라 수술 예후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이며 23.8%에서는 치명적인 부작용 즉, 골절이 유발되었다고 한다. 

예상되는 정도보다 훨씬 낮은 가능성이어서 오히려 예후가 좋은 76.2%의 환자에 관심이 가는 정도랄까?

 

만약 재골절이 발생하면 이전 수술 방법처럼 대퇴골두골목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 되는 것이니 선택의 옵션이 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제거를 넘어 그래도 관절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시간이 흐른 후라도 THR, 다시 말해 고관절 치환술을 할 수 있으니 이는 보호자의 선택과 자금 투여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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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4. 1. 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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