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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요관폐색이 유발되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SUB 장착의 부작용은 대부분 관의 꺾임이나 만성 자극에 의한 이상, 그리고 밀려서 빠져버리는 유주, 막힘 등이 알려져 있다. 

 

이번에 나온 증례는 상피암종 즉, 암이 발생한 증례이다. 

 

보통 inplant induced sarcoma가 많이 알려져 있고, 이는 SRC 유전자 즉, FeL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번 증례는 carcinoma 즉, 암종인 게 눈에 띈다. 

 

사진처럼 방광내측으로 암지 자라서 증식한 양상이다. 

 

이 증례가 임상가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장기적인 방광루 튜브와 같은 요로 삽입 장치가 고양이에서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여 요로상피암(UC)과 같은 악성 종양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사람에서 장기적인 요도 카테터 사용이 방광암과 관련이 있는 것과 유사한 패턴을 보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요로 삽입 장치 사용 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종양 발생을 확인하고 조기에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만성적인 무균성 방광염과 같은 염증 증상이 지속될 경우, 종양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다 적극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SUB는 역시 최후의 수단으로써 적용해야지 선행적으로 적용하는 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https://diamed.tistory.com/278

 

고양이 요관폐색에서 SUB의 효용성

비교적 최근에 도입되어 국내에서도 많이 시행되고 있는 요관스텐트 SUB( subcutaneous ureteral bypass ) 이다. 수의사들마다, 보호자들마다 경험적으로 이게 효용성이 있는가? vs 그렇지 않는가 에 대한

diamed.tistory.com

하지만 효과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암이 발생한 단 한 증례를 가지고 SUB가 효용성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즉, 꼭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수술이지만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다른 선택지를 먼저 시도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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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논문겉핥기 at 2024. 9. 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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