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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비만에 대한 최신 지견이 나왔다.
핵심적인 내용은 fig1에 정리되었다고나 할까?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볼게 비만한 고양이가 뚱뚱해서 관절병이 올까? 아니다.
비만은 지방 조직의 증가를 유발하며, 이는 염증 매개체의 생성과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TNF-α, 인터루킨-1, 인터루킨-6과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뿐만 아니라 렙틴과 아디포넥틴 같은 호르몬도 이에 관여합니다. 이러한 염증 매개체들은 활막 염증과 연골 세포 손상을 유발하여 골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관절 질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즉, 비만으로 인한 골 관절 이상은 단순히 하중 증가 뿐만 아니라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 매개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다시 말해 비만이 오게 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되고,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면서 중력에 의해 관절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비만하지 않는 고양이에 비해 더 심한 염증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통증이 존재함으로 움직이기 싫어하고 더 비만하게 되는 악순환이 돌게 된다.
결국 이 고리를 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이어트는 간단하다. 덜먹고, 많이 움직일 것. 덜 먹이는 것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손쉽게 할 수 있겠지만 움직이게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통증을 줄여야만 가능한 것. 다시 말해 다이어트를 할 것이라면, 혹은 하지 않더라도 소염진통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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