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치와와에 심장병은 얼마나 숨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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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 배경: 왜 이 연구가 필요했을까요?

승모판막 역류(MR)는 점액종성 승모판막 질환(MMVD)에 의해 흔히 발생하며, 치와와를 포함한 많은 소형견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그동안 임상적으로 "겉보기에 건강한" 치와와 집단에서 승모판막 역류, 삼첨판막 역류(TR), 그리고 관련 판막의 구조적 변화(비후 및 탈출)가 얼마나 흔하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 유병률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2. 연구 방법: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이번 연구는 스웨덴 치와와 클럽을 통해 모집된, 개인 소유의 겉보기에 건강한 치와와 97마리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 연구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견에 대해 임상 검사, 심전도(ECG), 그리고 도플러 검사를 포함한 심장 초음파 검사가 수행되었습니다.

 

 

  • 높은 MR 유병률: 전체 97마리 중 37마리(38%)에서 승모판막 역류(MR)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 대다수인 31마리는 경증(mild)이었으며, 4마리는 중등도(moderate), 2마리는 중증(severe)으로 분류되었습니다.
  • 청진과 실제 역류의 불일치: 승모판막 부위에서 심장 잡음(systolic murmur)이 청진된 개는 21마리(22%)였습니다. 이는 MR이 실제로 확인된 37마리(38%)보다 현저히 적은 수치입니다.
  • 판막의 구조적 변화: 승모판막 비후(thickening)는 36마리(37%)에서, 승모판막 탈출(prolapse)은 12마리(12%)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삼첨판막 역류(TR)는 전체의 14%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나이와의 강한 연관성: MR이 있는 개의 연령 중앙값은 7.6세로, MR이 없는 개의 연령 중앙값인 3.0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P<.0001).
임상 현장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첫째, 단지 "건강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또는 청진상 잡음이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심장병의 조기 스크리닝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본 연구에서 잡음이 들린 개(22%)보다 MR이 확인된 개(38%)가 더 많았다는 사실은, 청진만으로는 초기 심장병을 놓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둘째, 치와와 환자, 특히 중령견(6세 이상)에 접어든 개체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스크리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물론 저자들이 언급했듯이, 조직병리학적 검사 없이는 관찰된 MR이 모두 MMVD의 초기 단계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는 한계점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치와와 품종의 심장 건강 관리에 있어 연령을 고려한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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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논문겉핥기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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